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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앉았다 일어날 때 어지럽다면?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과 해결법

by 건강만세TV 2025.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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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자마자 어지럽고 눈앞이 캄캄해진 경험이 있다면, 단순한 빈혈이 아니라 ‘기립성 저혈압’일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고령층에서 자주 발생하는 이 증상은 순간적인 혈압 급감으로 인해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며 어지럼증, 시야 흐림, 심한 경우 실신까지 이어질 수 있다.

2018년 2만여 명이었던 기립성 저혈압 환자는 2022년 기준 약 2만 4천 명으로 18% 이상 증가했다. 특히 70세 이상에서는 최대 30%까지 발병률이 보고되고 있어, 단순한 노화 증상으로 간과해서는 안 되는 상태다. 이 글에서는 기립성 저혈압의 정확한 정의와 주요 원인, 위험 요인부터 예방법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대응법까지 한 번에 정리해본다.


💡 기립성 저혈압이란?

기립성 저혈압은 앉거나 누운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났을 때,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상,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급격히 떨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뇌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면서 어지러움, 구역질, 순간적인 시야 흐림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의식 소실로 낙상 사고까지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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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립성 저혈압의 주요 원인

구분 설명
생리적 요인 일어서는 순간 중력의 영향으로 혈액이 하체로 몰리며 혈압 급감
노화 고령일수록 자율신경 기능이 저하되어 혈압 조절 능력이 약화됨
질환 당뇨병, 파킨슨병, 알코올 중독 등 자율신경계 이상을 유발하는 질환
약물 항고혈압제, 이뇨제, 항우울제 등 혈관 확장 작용이 있는 약물 복용 시
환경적 요인 탈수, 고온 환경, 과음, 장시간 서 있음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음

⚠️ 기립성 저혈압 위험 요인

위험 인자 위험 증가율
65세 이상 기립성 저혈압 발생 위험 1.7배 상승
BMI 25 미만 저체중일수록 위험도 3.1배 증가
흡연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위험도 2배 높음
항고혈압제 복용 복용 시 기립성 저혈압 위험 2.8배 상승

🚨 기립성 저혈압 증상 나타날 때 대처법

✅ 즉각적인 대응법

  • 어지럽거나 눈앞이 흐려질 경우, 즉시 앉거나 눕기
  • 일어나기 전 15~30초간 다리 꼬기 또는 장딴지 자극
  • 고개를 숙이고 심호흡하며 뇌혈류를 보충

✅ 천천히 움직이기

  • 자고 일어난 직후 무조건 앉은 상태로 3~5분 대기 후 일어나기
  •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도 갑자기 일어나지 않기

💪 예방과 관리 방법

1. 수분 섭취 늘리기

  • 하루 2리터 이상의 물을 꾸준히 마셔 체내 혈류량 유지

2. 근력 운동

  • 종아리 근육은 ‘제2의 심장’이라 불릴 만큼 중요
  • 까치발 들기, 종아리 근육 강화 운동주 3회 이상 실천

3. 염분 보충(의사 상담 후)

  • 식사 시 나트륨을 소량 보충하면 혈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음

4. 약물 조정

  • 고혈압·이뇨제 등 복용 중인 약물이 원인일 경우, 의사와 약물 조정 상담 필요

💊 기립성 저혈압이 의심되면

기립 시 증상이 반복되면 병원을 찾아 다음 검사를 받아야 한다:

  • 기립경 검사 (Tilt table test)
  • 자율신경 기능 검사
  • 심장 초음파 / 24시간 혈압 측정

기저질환(당뇨, 심혈관 질환, 신경계 질환)이 있다면 해당 질환의 관리가 우선이다.


❗ 주의: 빈혈과 헷갈리지 마세요

증상 구분 기립성 저혈압 빈혈
어지러움 발생 시점 일어설 때 순간적으로 발생 누워 있을 때도 지속됨
동반 증상 시야 흐림, 심장 두근거림, 실신, 낙상 가능성 피로감, 창백, 숨참, 운동 시 무력감
기립과의 연관성 기립 자세에서만 증상 발생 기립 여부와 관계없이 증상 지속

🧠 방치하면 더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낙상 및 골절 위험 3배 증가
  • 치매 발병 위험 1.5배 상승
  • 우울증,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음

✅ 결론

기립성 저혈압은 단순히 어지러운 증상으로 넘기기에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특히 고령자와 만성질환자는 더욱 취약하기 때문에 초기 관리와 예방이 핵심입니다.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60% 이상의 증상 완화가 가능하며, 물 섭취와 종아리 운동만으로도 뇌혈류를 안정시킬 수 있습니다.
일어설 때 세상이 흔들리는 느낌이 든다면, 지금부터라도 몸을 위한 작은 습관을 실천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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