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수면 중 식은땀이 나는 이유, 단순한 땀이 아닐 수 있습니다 도한증 의심!

건강만세TV 2025. 4. 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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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자는 동안 이불과 잠옷이 땀으로 흠뻑 젖는 현상을 경험한 적이 있으신가요? 이는 단순히 더워서 생기는 땀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도한증(盜汗症)', 즉 수면 중 식은땀이라고 하며, 이는 다양한 신체 이상이나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체온 조절이 자율적으로 이뤄지는 수면 시간에 비정상적인 땀 분비가 지속된다면 단순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넘겨서는 안 됩니다. 도한증은 수면 질 저하뿐 아니라 만성피로, 면역력 저하, 심지어 혈액암의 초기 징후일 수도 있어 정확한 원인 파악과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수면 중 식은땀이 나는 다양한 원인부터 개선 방법, 추천 음식까지 자세히 소개합니다.


수면 중 식은땀(도한증)이 생기는 주요 원인

1. 수면무호흡증

수면 중 호흡이 수차례 멈추는 수면무호흡증은 교감신경을 자극해 맥박을 빠르게 만들고 식은땀을 유발합니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30~50%가 밤에 땀을 흘리는 경험을 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2.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기초 대사율이 높아지고 체온이 상승하면서 야간 발한이 나타납니다. 환자의 약 40%가 도한증을 호소합니다.

3. 불안장애 및 공황장애

스트레스와 불안은 교감신경계를 자극해 야간 식은땀, 가슴 두근거림, 숨 가쁨 등을 동반합니다. 불안장애 환자의 30%가 야간 식은땀을 경험합니다.

4. 저혈당

당뇨 환자가 수면 중 혈당이 급격히 떨어질 경우, 뇌는 이를 감지하고 아드레날린을 분비하여 식은땀을 유발합니다. 약 15%의 당뇨 환자에게서 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5. 혈액암(림프종 등)

야간 식은땀이 림프종, 백혈병 등 혈액암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면역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염증 반응과 체온 조절 이상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6. 기타 원인

  • 폐결핵, 폐렴 등 만성 감염
  • 항우울제, 항암제, 해열제 등 약물
  • 폐경기 여성의 호르몬 변화
  • 음허 체질, 면역 저하, 자율신경 실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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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한증 개선을 위한 생활습관 수칙

수면 중 식은땀은 원인을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생활 속 습관 개선만으로도 상당한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실내 온도와 습도 조절

  • 적정 온도: 21~23도
  • 적정 습도: 40~60%
  • 바람이 잘 통하는 면 소재 잠옷가볍고 시원한 이불 사용
  • 전기장판, 온수매트는 자제

✅ 수분 섭취와 체온 조절

  • 하루 1.5L 이상 물 섭취, 한 번에 많이 마시기보단 자주 조금씩
  • 카페인, 알코올, 매운 음식, 야식 등은 피하기

✅ 규칙적인 운동

  • 주 2~3회, 20~30분 유산소 운동
  •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체온 상승을 유도할 수 있으니 주의

✅ 스트레스 및 정신 건강 관리

  • 명상, 요가, 복식호흡 등 자율신경 조절에 효과적인 활동
  • 필요 시 정신건강의학과 상담

✅ 원인 질환 조기 치료

  • 수면무호흡증 검사 또는 갑상선 기능 검사, 혈액검사 등을 통해 원인 질환을 정확히 파악하고 치료

수면 중 식은땀에 좋은 음식 5가지

음식명 주요 성분 및 효과 섭취법
바나나 마그네슘, 트립토판 → 신경 안정, 멜라토닌 합성 → 수면 질 향상 하루 1~2개, 저녁 간식으로 적합
아몬드 비타민 E, 마그네슘 → 자율신경 조절, 폐경기 증상 완화 하루 한 줌(20~30g)
계란 완전 단백질, 콜린 → 면역력 보강, 신경 안정, 체력 유지 삶은 계란 또는 프라이로 섭취
시금치 철분, 엽산, 비타민 → 체온 조절, 항산화, 빈혈 개선 데치거나 볶아서 섭취
블루베리 안토시아닌, 비타민 C → 스트레스 호르몬 조절, 부신 기능 강화 생과일, 요거트와 함께

 

보조 음식 추천:

  • 부추, 팥, 녹두 → 진액 보충 및 열 조절
  • 메밀, 오미자 → 땀 조절, 자율신경 안정
  • 견과류 전반 → 스트레스 완화

결론: 야간 식은땀, 몸이 보내는 경고일 수 있습니다

수면 중 식은땀은 단순히 “더워서 땀이 났다”는 수준을 넘어 몸속 이상을 알리는 조용한 경고일 수 있습니다. 특히 반복적으로 이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원인 질환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생활 속에서는 수면 환경을 조절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위에 소개한 땀 억제 및 자율신경 조절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보세요. 몸이 편안해지면 수면 질도 개선되고, 땀도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됩니다.

도한증은 ‘단순한 땀’이 아니라, 건강을 위한 중요한 메시지임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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